[스카이 전기 결승] "김태형 일점사!" 등 전기 결승전 이모저모(5)
○…SK텔레콤 윤종민의 어머니와 이모가 현장을 찾았다. 두 사람은 같은 팀이라는 힘(?)을 이용해 임요환에게 사촌동생과의 촬영을 부탁하기도. ○…한국e스포츠협회 이재형 차장은 돌발 상황이 일어났을 때는 'ppp'를 연타하거나 손을 들라며 선수들에게 경기 규칙에 대해 다시 한 번 숙지시켰다. ○…'임요환의 힘' SK텔레콤 주 훈 감독과 서형석 코치도 임요환의 아버지가 가져오신 보약을 먹었다. 탄탄한 체력이 있어야 경기도 이길 수 있다며 마지막 한 방울까지 신경쓰는 모습. ○…온게임넷 김태형 해설위원이 SK텔레콤 대기실에 등장하자 선수들이 일제히 야유를 퍼부었다. 일부에서는 "일점사하라"며 분위기를 선동(?)하기도. ○…SK텔레콤 주 훈 감독은 무대로 올라가기 전 선수들을 모아놓고 자신감을 북돋웠다. 주 감독은 "챔피언의 입장에서 맞는 첫 광안리 무대"라며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지 말고 경기석에서는 자신의 빌드와 승리 후 팀원들과 하이파이브하는 것만 생각하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힘찬 하이파이브와 함께 무대로 출발했다. ○…SK텔레콤과 MBC게임은 각각 팀을 상징하는 깃발을 들고 일렬로 줄을 서 입장했다. 관중석 사이를 지나가던 중 임요환은 손을 내미는 한 어린이에게 화답해주는 여유를 보이기도. ○…MBC게임의 중계진도 현장으로 총출동했다. 메인 중계를 맡은 김철민, 이승원, 김동준 외에 박상현 캐스터와 임성춘 해설위원은 광안리 앞바다에 배를 띄우고 이색 중계를 선보여 관심을 받았다. ○…주장들의 소감도 엇갈렸다. 박지호는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며 "돌아오라"고 울먹인 뒤 눈시울을 붉힌 채 "꼭 (우승을) 해내겠다"고 말했고, 임요환은 "우리가 왜 이렇게 힘들게 여기까지 왔겠느냐"며 우승을 다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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