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임요환 벙커링 이어 바이오닉 러시로 심소명 제압. 8강

[프링글스] SK텔레콤 임요환 벙커링 이어 바이오닉 러시로 심소명 제압. 8강 진출

◆프링글스 MSL 시즌2 16강 승자전 박명수(저, 1시) 승 <블리츠> 마재윤(저, 11시) ▶임요환(테, 11시) 승 <롱기누스> 심소명(저, 3시) SK텔레콤 임요환이 팬택 심소명을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임요환은 초반 벙커링으로 상대의 앞마당을 타격했다. 상대의 드론을 4기 정도 잡고 저글링 생산과 성큰 콜로니 건설을 종용하는 등 노련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어 임요환은 앞마당 확장을 가져간 뒤 배럭스를 늘리며 바이오닉 러시를 퍼부었다. 상대 본진에 머린과 메딕을 난입시켜 머린 2기와 메딕 2기로 상대의 드론을 4기 잡는 등 게릴라를 했다. 이후 임요환은 베슬과 탱크, 머린메딕을 합쳐 상대 앞마당을 타격했다. 디파일러의 다크스웜이 임요환의 병력을 가로막았지만 베슬과 탱크로 디파일러를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상대의 드롭 공격도 벙커와 탱크, 터렛으로 막아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다. 결국 임요환은 상대 앞마당을 머린메딕으로 파괴. 상대의 1시 확장까지 파괴하면서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임요환은 8강에 진출, 'MSL에서 날 만나지 말라'는 약속을 지켰다.

- - - - -

이미 임빠라 내뱉고 다니는 이상, 객관적이라는 것도 어렵겠지만,

오늘의 그분 경기는 정말 재미있는 경기였다.

경기도 제대로 봤을까 의심스러운 몇몇 사람들이

벙커링 세글자에 흥분하면 자판을 두둘이는 것을 보면서 그냥 한숨 나왔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오늘 경기 바이오닉 컨트롤에 정말 감동했다.

( 초반 위장 벙커링 취소 후에 재시도도 멋졌지만, 마린, 메딕 2기가 상대 본진에서

보이는정교한 컨트롤은 진짜 탄성이 나왔다. )

이겨줘서 고마워요♡

아놔,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