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할까
SK텔레콤 T1이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포스트 시즌 진출 시나리오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6일 CJ 엔투스를 3대2로 제압하며 3승5패, 득실 0을 기록하며 탈락의 고비를 넘겼다. 팬택 EX와 KTF 매직엔스가 각각 6패를 기록하며 탈락이 확정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 때문에 SK텔레콤이 후기리그에서 포스트시즌까지 살아남을 확률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SK텔레콤이 자력으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확률은 매우 낮다. 5승5패를 기록하는 팀이 여럿 나오는 경우를 기다려야 한다. 우선 남아있는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한다. 오는 12월3일 MBC게임 히어로, 12월9일 르까프를 차례로 꺾어야 한다. 이 경우 SK텔레콤은 5승5패를 기록한다. MBC게임과 르까프 모두 SK텔레콤보다 상위에 랭크돼 있기 때문에 승리할 경우 포스트 시즌을 ‘진흙탕 싸움’으로 이끌 수 있다. 승리하더라도 승점이라는 관문이 남아 있다. SK텔레콤은 두 경기 모두 큰 득실 차로 승리해야 한다. 만약 SK텔레콤이 3대0으로 승리할 경우 MBC게임은 탈락이 유력해진다. 현재 MBC게임은 SK텔레콤보다 1승을 더 거둬 4승4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승점은 -4로 좋지 않다. SK텔레콤이 자력으로 5승5패를 기록하더라도 한빛 스타즈와 STX SouL, 삼성전자, 온게임넷 등 네 팀 가운데 두 팀이 6승을 거두면 포스트 시즌은 물 건너 간다. 한빛은 12월4일 이스트로, 12월10일 KTF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고, 두 경기 가운데 1승만 추가하면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정된다. STX SouL과 삼성전자, 온게임넷의 맞대결 결과도 SK텔레콤의 진출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삼성전자와 STX SouL은 11월27일, 온게임넷과STX SouL은 12월2일 크로스 매치를 앞두고 있다. 1승과 1패를 나눠 가질 수 없는 이 경우에서 STX SouL이 모두 승리한다면 SK텔레콤의 포스트 시즌 진출 확률은 사라져버린다. SK텔레콤 주 훈 감독은 “너무 늦게 발동이 걸린 것 같다.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한 뒤 결과는 하늘의 뜻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force7@esforce.net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잔여 경기 일정 11월27일 삼성전자-STX SouL 12월2일 팬택-르까프 12월2일 온게임넷-STX SouL 12월3일 삼성전자-CJ 12월3일 MBC게임-SK텔레콤 12월4일 한빛-이스트로 12월9일 온게임넷-MBC게임 12월9일 SK텔레콤-르까프 12월10일 팬택-STX SouL 12월10일 한빛-KTF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중간 결과<11월27일 현재> 순위=팀=성적=득실 1위=르까프 오즈=6승2패=+8 (16-9/5-3,벌점1) 2위=CJ 엔투스=6승3패=+6 (17-10/4-5) 3위=한빛 스타즈=5승3패=+1 (16-9/1-7) 4위=STX SouL=4승3패=+0 (10-14/6-1,벌점1) 5위=삼성전자 칸=4승4패=+4 (13-13/6-2) 6위=온게임넷 스파키즈=4승4패=-1 (12-16/6-2,벌점1) 7위=MBC게임 히어로=4승4패=-4 (12-14/3-5) 8위=이스트로=4승5패=-4 (14-15/3-6) 9위=SK텔레콤 T1=3승5패=+0 (16-12/2-6) 10위=KTF 매직엔스=3승6패=-4 (9-16/6-3) 11위=팬택 EX=2승6패=-9 (9-16/3-5) |
* 시나리오대로 PS에 진출한다는 게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그래도 마지막 한가닥 희망을 걸어본다!!!
T1! F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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