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고인규, 이윤열 '특급 도우미' 활약
"고인규와의 연습이 가장 도움됐다."
5년 동안 유지됐던 '우승자 징크스'를 파괴한 팬택 EX 이윤열의 뒤에는 특급 도우미가 있었다. 이윤열은 지난 14일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뒤 인터뷰를 통해 "SK텔레콤 고인규의 도움이 정말 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인규는 2006 시즌 테테전 9승1패, 승률 90%를 기록한 강자. 이윤열이 이번 대회 16강에서 2대1로 간신히 꺾은 이스트로 신희승도 2대0으로 셧아웃 시켰고, 이윤열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앞서고 있을 정도로 테란전에 강하다.
이윤열의 4강 상대가 테란인 한동욱으로 결정되자 고인규는 직접 이윤열에게 전화해 적극 돕겠다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열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연습 과정을 회상한 이윤열은 "고인규와의 연습이 가장 힘들었다. 4:6 정도로 내가 밀렸다"며 "패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또 깨달았다"고 밝혔다.
또 이윤열은 고인규의 빌드 오더를 4강전에서 활용하기도 했다. 롱기누스2에서 펼쳐진 4세트에서 이윤열이 사용한 전략은 고인규와의 연습 경기에서 힌트를 얻은 것. 이윤열은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내 판단 실수와 운영 미숙 때문에 졌다. 고인규의 전략은 훌륭했다"고 말했다.
이윤열의 특급 도우미로 성장한 고인규가 2007년 어떤 마법을 부릴 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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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규 아가 (.....이건 칸나언니의 영향일탬니;)
MSL에서도 빛나는 실력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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