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파이트] CJ 마재윤 인터뷰 "프로게이머 인생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겠다"
팬들 사이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슈퍼파이트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CJ 마재윤은 제 1회 참가자 중 가장 경력도 짧고 나이도 어린 선수지만 큰 무대 경험이 많은만큼 침착하게 준비 중이었다. 이전의 경기들을 모두 잊겠다는 마재윤은 이번 경기로 우리를 또 한 번 놀라게 할 준비가 된 것 같았다. -슈퍼파이트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많은 팬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데. ▶중국에서 IEF에 참가했다가 어제 막 돌아왔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정신이 좀 없다. 하지만 많이 설렌다. 여러 사이트를 둘러보고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들어봐도 기대를 많이 하는 것 같다. 굉장히 큰 대회인만큼 걸맞는 경기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오늘부터가 정말 본격적인 준비다. 그동안은 프로리그와 다른 대회 준비로 슈퍼파이트 하나에만 집중하지 못했다. 지금 팀원들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 극비리에 준비 중이다. -어느 맵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가. ▶1경기 알카노이드다. 1경기를 이기면 왠지 쉽게 풀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 동안의 결승전에서도 1경기를 이겼을 때 우승했다.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맵을 가장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고, 자신도 있다. -반면 어려운 맵은. ▶힘든 맵은 롱기누스다. 아무래도 미네랄이 10덩이라서 테란이 할 수 있는 빌드 선택이 다양하다. -임요환의 벙커링은 염두에 두고 있나. ▶벙커링은 하나도 안 무섭다(웃음). 농담이고, 벙커링을 크게 염두에 두면 빌드를 못 짤 것 같다. 하면 하는 거고 안 하면 안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임요환 선수는 벙커링에 남다른 노하우가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알아서 잘 막아내겠다. -임요환과의 상대 전적에서 앞서있는데. ▶옛날 전적이라 무의미하다. 스코어도 1대0밖에 되지 않는다. 나는 이번 경기에서 도전하는 입장으로 생각한다.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서 이길 것이다. -각오 한마디. ▶여러모로 존경하는 선수와 큰 무대에서 하게된다. 하나의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프로게이머를 하는 동안에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겠다.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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