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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elecomT1 Protoss ː 박대경 (곰TV MSL 시즌3 진출)

BGM! 2007. 8. 20. 17:26

프로필

   이름/국적 :박대경 / 대한민국
   성별/나이 : 남 / 22세
   생년월일 : 19860924(+)
   소속 : SK Telecom T1
   등록/입단 일자 : 2006-08-21
   종족 : Protoss
   게임ID : NsP_MuJuK

- kespa.


- 20060814, fighter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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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예선]6조 박대경, "내 실력이 되는 곳까지 올라가겠다"

19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 6조에서 박대경(SK텔레콤)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은 박대경과의 일문일답

- 본선 진출 소감
▲ 지금까지 세번 예선을 도전하는 동안 모두 0대2로 패해서 탈락했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본선에 진출해서 정말 기쁘다.

-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 특별히 힘들었던 경기는 없었다. 단지 결승에서 너무 긴장해서 실수를 많이 한 것 같아 조금 아쉽다.

- 오늘 컨디션은 어땠는지
▲ 좋았다. (오)충훈이는 팀플전 연습을 주로 하느라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 같은데 나는 나름대로 컨디션이 좋아서 마음에 드는 경기할 수 있었다.

- 본선 각오
▲ 지난 챌린지리그에서 너무 빨리 탈락해서 아쉬웠다. 이번에는 열심히 준비해서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내 실력이 다하는 곳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12차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 6조
▶ 8강
박지호(프) 부전승
박대경(프) 2 vs 0 김경모(저)
나도현(테) 2 패승승 vs 1 박성봉(저)
김동주(테) 2 vs 0 정명호(저)
▶ 4강
박지호(프) 1 vs 2 박대경(프) 승패승
나도현(테) 2 패승승 vs 1 김동주(테)
▶ 결승
박대경(프) 2 승패승 vs 1 나도현(테) - 박대경 본선 진출
- fomos, 200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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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예선] 6조 SK텔레콤 박대경 진출 - 완료


※경기맵
몬티홀, 파이썬, 데스페라도

◆경기 결과
▶8강
박지호 시드
박대경 2대0 김경모
나도현 2대1 박성봉(패승승)
김동주 2대0 정명호

▶4강
박지호 1대2 박대경
나도현 2대1 김동주

*몬티홀-데스페라도-파이썬

▶결승
박대경 2대1 나도현(승패승)

*데스페라도-파이썬-몬티홀

박대경=지금까지 MSL 예선에 세 번 도전했다. 계속 0대2로 져서 탈락했었는데 오늘은 진출해서 기분이 좋다. 오늘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다. 특별히 힘들었던 경기는 없었다. 하지만 결승 2, 3세트에서 떨려서 실수를 많이 했다. 챌린지 예선 때 통과해서 본선에 올라갔었는데 너무 아쉽게 바로 떨어졌다. 이번에는 준비 많이해서 실력이 되는 곳까지 최대한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
- fighterforum, 200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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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박대경, “요환이 형의 몫까지 다하고 싶다”


”너무 흥분되고 아직도 긴장된다”



SK텔레콤 박대경이 생애 처음으로 MSL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공군 임요환의 불참으로 인해 1승 1패를 기록하고도 MSL에 진출한 박대경은 2경기에서 온게임넷 안상원에게 패배했지만 최종전에서는 한빛 박경락의 올인 전략을 막아내고 승리를 거뒀다.

첫 MSL에 입성한 박대경은 “게이머가 기본적으로 가고 싶은 무대가 메이저 개인리그”라며 “이렇게 올라갔으니까 요환이형 몫까지 다해서 최대한 높이 올라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박대경과의 일문일답.

- 처음으로 MSL에 진출했는데
▲ 게이머가 기본적으로 가고 싶은 무대가 메이저 개인리그다. 너무 흥분되고 아직도 긴장된다. 기분이 너무 좋다.

- 몬티홀에서 병력을 허무하게 낭비했었다
▲ 첫 경기 준비를 정말 많이 했다. 그런데 오늘 연습 때처럼 경기를 하지 못했다. 그 다음 단계를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 생각이 나지 않더라. 조금 멍한 상태에서 경기를 했고 짜증이 많이 났었다.

- 최종전에 대해서
▲ 2게이트웨이로 시작하면 그런 올인 전략에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애초에 2게이트웨이로 시작한 이유가 올인 전략에 지지 않기 위해서다. 처음에 프로브 정찰을 못해서 저글링이 오는 줄 몰랐다.

- MSL에서의 목표가 있다면
▲ 아직은 실력이 많이 모자란 것 같다. 사실 오늘 올라갈 지도 몰랐다. 연습만 열심히 했었다. 적어도 한 두명 정도는 이기고 16강까지는 갈 수 있을 것 같다.

- 임요환 선수가 불참을 했는데
▲ 영향을 많이 받았다. 최악의 경우에도 소화하는 맵이 많지 않아서 편하게 연습할 수 있었다. 임요환 선수의 불참 소식을 듣고 쉽게 올라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마지막으로 한마디
▲ 연습을 도와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팀이 어제와 오늘 휴일이었는데 숙소에 나와서 연습해준 동료들에게 고맙다. 이렇게 올라갔으니까 요환이형 몫까지 다해서 최대한 높이 올라가겠다.
- fomos, 2007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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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SK텔레콤 박대경 인터뷰 "요환이형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이었다"

-생애 첫 MSL 진출에 성공했다.
▶프로게이머로서 메이저리그는 꿈의 무대다. 너무 흥분되고 기분이 좋다.

-1경기 패배가 아쉬울 것 같다.
▶1경기 준비를 가장 많이 했다. 그런데 연습했을 때 만큼 게임이 잘 안 됐다. 하면서도 너무 마음대로 안 되는 것 같아 화가 났을 정도다.

-최종전에서 저글링 올인을 막고 승리를 거뒀다.
▶올인전략을 막아내기 위한 투게이트였다. 처음에 프로브 정찰을 하지 않아서 저글링이 도착할 때 까지 저글링 올인일거라고 생각하지 못해 조금 당황했지만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임요환의 불참 소식을 들었을 때는 어땠다.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웃음). 그렇지만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연습은 게을리 하지 않았다. (임)요환이형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생각했다.

-첫 메이저 무대에서의 목표라면.
▶오늘 진출할 것이라고도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아직 많이 모자라다. 어느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허무하게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 fighterforum, 2007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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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늦은 기념 포스팅 ㄳ
온게임넷에서 현재 -20070820- 진행중인 챌린지 예선을 보는데 인규가 깔끔하게 2승을 거두고 종서와의 맞대결을 기다리게 되어서 기쁜 마음에 인규 포스팅을 하자! 라고 마음먹고 곰플레이어를 킨 이후 '인터뷰 모음'을 살펴보다가 문득 T1이 이번 MSL에서 최다진출한 팀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아예 전부 포스팅해보자! 라고 마음이 바꼈다.
시드받아서 저 위에 계신 분들을 제외하니 고인규, 박대경, 오충훈,최연성 -진출순, 포스팅은 어쩌다보니 진출순이 아니다=_=;;- 총 4명이 있었으나 귀차니즘의 생활화를 실천하는 나로써는 드물게 캡쳐 및 보정까지 도전했다 =_=;; 원래 계획은 캡쳐 사진마다 토막글을 쓰는것이었는데, 원체 글을 잘 안쓰다 보니까 길게 늘어뜨려서 조리있게 글쓰는게 무리다 싶어서 멘트없는 캡쳐에 스스로 만족하기로 했다 =_=;; 대신 보너스격으로 kespa에서 대경이 프로필을 업어오고, 드래프트를 기억해보고, 서바이버 관련 인터뷰를 데려왔다. -나머지 선수들은 차차(?) 할 예정이다-
내 자신은 프로토스 유저이지만, -유저라 말하니 또 왠지 젤나가에게 미안하고 좀 그렇지만 어찌 되었건 셋 중에 프로토스가 그나마 나으니 =_=;;- 실제로 좋아하는 취향의 선수라던가 하는 것은 테란에 집중되어 있고, -감히 테란유저가 많아서... 그럴수 밖에! 라고 말은 해보지만, 난 그저 그분(의 종족)을 사랑할뿐 =_=;;- 프로토스 중에 좋아하는 선수는 굉장히 한정되어 있어 솔직한 이야기로 대경이가 T1이 아니었다면 적어도 아직까지는 관심 밖의 인물이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
그러나 T1 플토라서 드래프트때부터 제대로 기억하고 있다 ;; 손만 풀리면 테란전은 보너스라는 대경이가 사실 테란전 승률이 굉장히 저조하다는 사실까지도 ;;
감히 선수 스타일을 규정지을만큼 스타크래프트를 잘 한다거나, 혹은 잘 본다거나 -그저 눈뜨고 보는 것 말고, 이해면에서- 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마디 해보면 대경이 스타일은 그동안의 T1 플토와는 전혀 다른 성격을 지녔다. 특유의 마이크로 컨트롤이나 견제 위주의 집요한 플레이 스타일이 기존 T1 플토의 스타일이라먼 대경이 스타일은 선이 굵은 스타일, 물량, 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면에서 대경이가 T1에 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이렇다할 성적은 못내지만 재욱이 역시 물량 스타일에 가까워서 이 역시 고무적인 일이 아닌가 한다. 대경이와 재욱이만 놓고 비교하면 대경이쪽이 조금 더 우직하고 재욱이는 조금은 테크니컬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어찌보면 조금은 수월하게 MSL에서 진출한 만큼, MSL에서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면 그저 뽀록이라는 소리 밖에는 남는게 없을 것 같다. 곧 시작될 메이저무대에서 멋진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
p.s. 요환이 부전패에 한참 속이 상하고 분했고, 또 몇몇 T1팬들이 요환이의 부재를 환영한다거나, (부전패 소식전에) 요환이에게 기죽지말라는 발언을 해서 내심 혼자는 빈정상해있었다. 그래도 MSL에 진출한 대경이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더랬다. 조금은 넓어진 문에 대경이가 안착해서 다행이라고. 박대경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