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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임요환 "내 만나지 마소!"

BGM! 2006. 8. 19. 00:59
[프링글스 시즌2] SK텔레콤 임요환 "내 만나지 마소!" 등 프링글스 MSL 시즌2 조 지명식 말말말(3)

○…CJ 서지훈은 “원래 조 지명식이 안 떨렸다. 그런데 이번에는 설레는 것인지 떨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지훈은 “마재윤이 화가 많이 났다”며 “A조를 뽑아 재윤이를 돕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지훈은 C4를 뽑은 후 자리를 바꾸지 않았다. 자리를 옮기지 않은 이유로 “같은 조 선수들이 모두 잘하기 때문에 바꿀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팬택 이윤열은 첫 인사로 “오랜만입니다”고 말했다. “너무 어색하지만 적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윤열은 개인리그 부진에 대해 “슬럼프라기보다는 최근 추세에 맞춰야 할 것”이라며 “이기는 경기를 위해서”라고 말했다. 또 “이번 시즌에 멋지게 우승한 뒤 최연성과 맞붙고 싶다”고 말했다.
신예들에게 약하다는 지적에 “올드 게이머들이 마인드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며 “신예들 외에도 모두 잘한다. 그러나 자신은 있다”고 말했다.

○…이윤열은 “초심을 잃는다면 2패로 탈락할 수 있다”며 “첫 진출 때보다 2배 이상 하지 않는다면 사라질 것만 같다”고 말했다. 이윤열은 전상욱의 옆 자리를 선택한 이유로 “마재윤이 부탁을 했지만 기억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KTF 조용호는 “목표는 다음 시즌의 시드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철민 캐스터는 “10연속 진출에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다”고 말했다.
조용호는 “맞붙고 싶은 선수보다 맞붙고 싶은 종족이 있다”며 “저그인데 까다로운 선수는 마재윤과 변은종”이라고 했다. 이유로는 “서로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전략을 세우기 힘들다”고 말했다.

○…조용호는 박지호와 자리를 바꾼 후 “다른 조에는 마땅히 갈 곳이 없다”고 말했다. 상대가 된 서경종은 “자신과 맞붙을 줄 알았다”며 “(박)지호 형과 떨어지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임요환은 인사말로 “푸근하다. ‘될 데로 되라’고 생각해 편하다”고 말했다. “대진표를 보니 신기하다. 하라는 듯 강 민 옆자리가 비어있다”며 “일단 맞붙고 싶다. 강 민은 명분과 실리를 모두 취할 수 있으니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요환은 “다른 선수들이 나를 선택할 수 있겠지만 마재윤은 조만간 맞붙을 것 같고, 전상욱과 박용욱이 선택한다면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 “강 민이 이렇게 만들어진 빅 매치를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요환은 “강 민과 마지막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아쉬워하지 말라”며 “MSL에서 내 만나지 마소!”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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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 그 분이 "내 만나지 마소!" 라고 말했을때; 순간적으로 못 알아들은

여러 사람들이 당황했었더랬다; ( =_ - 나는 내가 경상도언어에 강하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웠다 -_ -; )

아무튼.......... 아무튼............. 이번 MSL만큼은 제발 -_ ㅠ 그 분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