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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월 10일 수요일. 이윤열 재경기.

BGM! 2007. 1. 10. 19:40

[신한은행 시즌3] 팬택 이윤열V, 이학주 연파하고 와일드카드전 진출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3 24강 재경기
이윤열(테, 1시) 승 <네오 알카노이드> 이학주(테, 11시)

팬택 이윤열이 르까프 이학주를 연파하고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기회를 잡았다.

이윤열은 초반 더블커맨드 이후 배럭과 팩토리를 건설하며 무난하게 메카닉 체제로 넘어갔다. 팩토리가 완성된 뒤 스타포트와 아모리를 건설하며 두 선수 모두 2팩토리 1스타포트 체제를 구축했다.

이윤열은 골리앗을 생산하며 이학주 보다 빠르게 팩토리 2개를 추가했다. 그러면서 드롭십으로 11시를 정찰, 이학주의 9시 지역 확장에 메카닉병력을 드롭하며 자원 채취를 방해했다. 이학주의 공격에 이윤열도 탱크가 잡히고, SCV 피해를 입는 등 비등비등한 상황이었다.

이후 이윤열은 드롭십을 추가로 생산, 확보한 뒤 팩토리를 6개까지 늘렸다. 이학주도 팩토리를 늘렸지만 이윤열의 타이밍이 조금씩 빨랐다. 서로의 진영에 난타전을 펼치던 중 이윤열이 골리앗으로 상대 드롭십을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윤열은 SCV 피해를 감수하고 추가 병력을 확충해 이학주의 병력을 모두 잡아내기도 했다.

결국 이윤열은 드롭십과 지상 메카닉 병력으로 이학주의 본진에 입성, 상당한 피해를 준 뒤 이동중인 이학주의 드롭십과 병력을 모두 잡아내며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이윤열은 오는 12일 와일드카드전에 출전, 이학주는 첫 스타리그 본선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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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시즌3] 팬택 이윤열 인터뷰 "꼭 연성이형과 16강 조지명식에 참가하겠다"

-재경기에서 승리했다.
▶얼떨떨하다. 아직 와일드 카드가 남아있어서 16강 진출을 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보다 확률은 높기에 그나마 마음이 놓인다. 재경기는 단판이라 너무 떨렸다.

-불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이학주 선수가 지난번 경기와 다르게 운영할 줄 알았는데 똑같이 과감한 드롭을 해서 깜짝 놀랬다. 저번에 했던 거니까 안 하겠지하고 안이하게 생각했던 것이 실수다. 덕분에 막기는 했지만 피해를 많이 입었다. 나는 지난번의 방어적인 태세와 다르게 공격적으로 플레이하자고 생각했고, 기회가 왔다. 첫번째 드롭에는 피해를 입었지만 재차 드롭에는 오히려 내가 이득을 봤고 역러시의 기회가 주어졌다.

-함께 16강에 가고 싶다는 최연성의 기사를 봤나.
▶봤다. 아직 갈 길이 멀었다. 연성이형을 만나기가 정말 힘들다(웃음). 와일드 카드전은 둘 다 테란이고, 만만치 않은 상대다. 그래도 요새 테테전을 많이 해서 감각은 내가 조금 더 앞선다고 생각한다. 오늘보다 16강에 오를 확률이 높은 경기이기 때문에 오늘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필사적으로 준비할 생각이다. 내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이끌어나가고 싶다. 꼭 진출해서 연성이형과 함께 조 지명식에 참가하겠다.

-우승자 징크스라는 소리가 신경쓰이는지.
▶어차피 최소 4강은 가야 징크스 소리를 듣지 않는다. 징크스라는 건 생각하지 않고, 주변의 쓴소리를 약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내 자신과의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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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TV트니까 이거 나오고 있었다-_-; 근데 재경기라는 생각을 못하고, 재방송인줄 알고 스킵했다-_-; 볼걸..... T-T

아무튼 이겼구나; 연성이형이 기다린다 어서어서 올라가자 윤열아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