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요환-홍진호의 '특별한 만남, 특별한 데이트?'

임요환-홍진호의 '특별한 만남, 특별한 데이트?'

"어디야?" 약속장소에 홍진호가 보이지 않자 당장 전화를 걸었다. "난 들어가~" 이미 임요환은 멀리 도망간 상태다. "덥다 더워" 입장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땀이 줄줄 흐른다. 일단 휴식. "슬슬 타보자" 탈 만한 놀이기구를 물색하러 출발! "기다리고 있습니다" 줄 서서 기다리는 중. 하지만 너무 길었다. 곧바로 포기. "으악, 더 더워!" 다른 기구를 둘러보기 위해 바깥으로 나왔다. 그러나 너무 덥다. "저걸 타자는 건 아니지?" 임요환의 제안은 홍진호를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남는 건 사진이다!" 원래의 목적은 사진이었다. 놀이기구도 타지 못했는데 사진이라도 남아야 한다. "홍진호의 위장술" 부채로 얼굴가리기. "그러나 들켰다" 팬들의 시선은 예리하다. 홍진호를 알아본 여성팬과 기념촬영. "돌아라, 빙글빙글~" 결국 탈 수 있었던 놀이기구는 회전바구니 뿐이었다. "오징어 사줘!" 임요환의 당당한 요구(?)에 뜨악한 홍진호. "피곤하다.." 놀이기구도 안 탔는데 더위에 지쳤다. "그래도 즐거웠어요" 별 소득(?)은 없었지만 그래도 드문 경험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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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호 머리가 마이 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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