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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하나의 전쟁' 등 전기리그 결승전 이모저모(7)

BGM! 2006. 8. 3. 19:15
[스카이 전기 결승] '또 하나의 전쟁' 등 전기리그 결승전 이모저모(7)

○…2세트 이후 온게임넷과 MBC게임은 모든 PD들이 모여 대책회의로 분주한 모습. 비는 그쳤지만 또다시 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서 양 방송사의 담당 PD는 모두 패닉 상태일 것"이라고 말했다.

○…2세트가 끝나자 또 하나의 전쟁이 펼쳐졌다. SK텔레콤과 MBC게임 선수들이 대거 화장실로 몰린 것. 두 팀은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펼치며 벤치로 복귀했다.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졌던 광안리 현장이 조용해졌다. 비가 그치며 현장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 관객들도 하나 둘 자리로 모여들었고 거리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도 늘고 있다.

○…갑작스럽게 비가 오자 온게임넷 제작팀도 분주해졌다. 김진환 PD 외 위영광, 이학평 PD 모두 세트 등을 점검하며 혹시라도 있을 사고에 대비하는 모습. 다행히 미리 강우에 대한 준비를 해 놓은 터라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형석 코치는 우의를 입지 않고 벤치에서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 코치와 임요환은 일어서서 전상욱의 경기를 주의깊게 지켜봤다.

○…SK텔레콤 전상욱의 더블 커맨드 전략을 확인한 MBC게임 하태기 감독은 모니터에 바짝 붙어 경기를 관전했다. 경기가 전상욱에게 기울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안타까움을 표시하기도.

○…MBC게임은 2세트가 끝난 뒤 전 선수단이 모여 파이팅을 외쳤다. 하 감독과 박용운 코치는 따로 머리를 맞대고 다음 세트 전략을 논의하기도.

○…배구선수 손재홍이 광안리 무대를 찾았다. 손재홍은 SK텔레콤 주장 임요환의 매형. SK텔레콤 관중석에 자리잡은 손재홍은 2세트가 전상욱의 승리로 끝나자 큰 박수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