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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8시 관중 모여’ 등 전기 결승전 이모저모(1)

BGM! 2006. 8. 3. 19:08
[스카이 전기 결승] ‘오전 8시 관중 모여’ 등 전기 결승전 이모저모(1)

○…스카이 프로리그 전기 결승전이 열리는 부산 광안리에 오전 8시부터 관중들이 모였다. 이들은 입장권을 받은 뒤 객석 뒤에 마련된 출입구에 길게 줄을 지은 것. 한 팬은 “광안리 무대에 온 것은 처음”이라며 “너무 기대된다. 빨리 경기 시작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오전부터 비키니 걸들을 동원해 대대적인 이벤트를 펼쳤다. 이들은 광안리 해변 곳곳을 돌아다니며 팬들에게 부채 등을 나눠줬다. 또 한 쪽에서는 바디페인팅을 실시해 SK텔레콤의 로고를 팔에 그려줬다. 한편 MBC게임은 객석 주위에 MBC게임 깃발을 꽂았다.

○…온게임넷 변성철 코치가 오후 1시경 현장에 도착했다. 변성철 코치는 “최고의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멋진 경기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SK텔레콤 팬클럽은 선수들의 단체 사진으로 제작한 약 100M 크기의 대형 현수막을 준비했다. 이들은 관중석에서 현수막을 펼치는 연습을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온게임넷 전용준 캐스터는 오후 2시 30분 경 무대에 직접 나와 진행 상황을 체크하는 등 꼼꼼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30일 결혼식을 홍보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전용준 캐스터가 등장하자 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볕에 그을리지 않게 조심하라"고 일렀다. 지난 2004년부터 한 해도 빼놓지 않고 프로리그 결승전을 위해 광안리를 찾았던 전 캐스터는 "이 정도 햇볕은 거뜬하다"며 오히려 쾌청한 날씨를 반기는 모습.

○…땡볕 아래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은 햇빛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동원했다. 돗자리를 깔고 모래사장 위에 앉아 우산 등을 이용해 최대한 햇빛을 가리는 모습. 응원도구로 나눠준 두건도 얼굴을 가리는데 사용됐다. 한편 몇몇은 아예 기다리는 시간동안 바닷물에 몸을 담그기도.